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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검하수로 시야 가릴 때 상‧하안검 수술 필요한 이유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6 11: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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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안검하수는 나이가 들었음을 실감 나게 하는 변화 중 하나다. 눈꺼풀이 점점 처져 눈동자와 시야를 가리고 속눈썹이 눈을 자꾸 찌르기 때문. 오래 방치하면 노안 등 시력을 떨어뜨리고 두통, 눈가 짓무름, 안구건조증 등을 심화시켜 삶의 질을 떨어뜨리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 눈꺼풀 올림근이 약해 눈썹 또는 이마 근육을 사용해 치켜뜨게 만들어 외모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쌍꺼풀 라인이 뭉개지고 이마주름이 진해져 나이보다 늙어 보이거나 눈 밑 주름과 다크서클 등으로 피로한 인상을 주기 쉽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를 골라 상‧하안검 수술을 받는 것도 눈 기능을 회복하고 동안 이미지를 좀 더 오래 유지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상안검은 늘어진 위 눈꺼풀 조직을 일부 잘라내고 눈 뜨는 근육을 강화해 골막에 재고정시킨 후 쌍꺼풀 라인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수술 후엔 눈썹 또는 이마를 쓰지 않아도 맘 편히 눈을 뜰 수 있을 뿐 아니라 선명한 눈매로 표정이 밝아지는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다.

하안검은 눈 밑을 받쳐주는 안륜근이 약해져 생기는 아래 눈꺼풀 처짐과 지방주머니, 다크서클 등 눈 밑 노화 현상을 개선하는 수술이다. 속눈썹 바로 밑 절개를 통해 튀어나온 지방을 꺼진 부위로 재배치한 다음, 안륜근을 정확히 박리해 늘어진 조직을 잘라내고 다시 골막에 고정시키면 된다. 주름 및 칙칙한 다크서클 대신 눈 아래가 깨끗하게 매끈해져 밝고 환한 이미지로 바꿔주는 효과가 크다.
 

▲ 김앨빈 원장 (사진=서호하단병원 제공)

다만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노화가 찾아오는 시기기 때문에 과도한 눈매 교정보다는 자연스러움에 초점을 두는 것이 좋다. 눈꺼풀 힘이 약해진 상태여서 자칫 피부 또는 지방 제거가 과하면 눈꺼풀이 뒤집어지거나 눈을 감기 어렵게 만들고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세월이 지나면 안검하수가 다시 진행되므로 재수술을 위한 여지를 남겨두는 지혜도 필요하다.

부산 서호하단병원 김앨빈 원장은 “눈 주변은 피부가 얇고 시신경 등 복잡한 구조로 이뤄져 있으므로 신경 손상 등 각종 부작용 예방을 위해 섬세한 수술 스킬이 중요하다. 가능하면 안검하수 즉, 상‧하안검 수술에 관한 다양한 임상사례와 응급 시스템 등을 갖춘 병원에서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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